뉴스에서 예보한대로 여름비가 엄청 많이 내렸습니다.
우산을 쓰고 나가도 거센 비에 운동화와 바지가 더 젖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이들은 비 맞고 들어 온 내 모습을 보고 웃습니다.
이렇게 비가 내리면 성령의 단비를 생각하게 합니다.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시고 성령님께서 도우심을 믿습니다.
기쁨과 소망을 누리고 살아 갈 수 있도록 항상 깨어 있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걸어 가면 좋겠습니다.
억수가 내리는 오후입니다
창문을 열어 놓고 나와서 걱정됩니다
베란다에 빗물이 흥건하게 차 있을 것입니다
세상사로 엉켜있는 마음을 접고
성령의 단비로 받아 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답을 가져야 할 때가 왔습니다
의심과 불신으로 가득한 음침한
골짜기를 걸을 여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믿음을 확신하고
허락하신 천국의 산책로를 걸어 갑니다
어둡고 힘든 상황에서도 밝은 곳을 보여 주시며 인도하여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억수가 계속 내리지는 않습니다.
곧 밝은 날이 옵니다.
우리 인생에도 좋은 날이 옵니다.
좋은 날에는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이웃을 돌아보며
살아가는 풍요로운 시간을 누리고
어렵고 힘들때에는 꼭 손붙잡아 주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일어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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